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강화에서 자랐다. 1973년 어린이잡지 [소년]에 동시가 추천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1977년 [조선일보],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각각 당선되었다. 그동안 동화집 『붕어빵 장갑』, 『처음 받은 상장』, 동시집 『찰방찰방 밤을 건너』, 『우리집 귀뚜라미』, 『좀이 쑤신다』, 그림책 『연꽃공주 미도』, 『소나기 때 미꾸라지』, 『소가 된 게으른 농부』, 『도깨비와 범벅장수』, 필사본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에세이집 『길고양이들은 배고프지 말 것』 등을 펴냈다. 세종아동문학상과 한국출판문화상, 박홍근 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고, 동시집 『찰방찰방 밤을 건너』로 2020년 제11회 권정생문학상을 받았다. 동시집 『예쁘다고 말해 줘』는 2017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회(IBBY) 어너리스트에 선정되어 독일, 스위스, 미국, 일본 등 회원국 도서관에 영구 보존된다.
대학과 엠비주얼 스쿨에서 회화와 그림책을 배웠다. 지금은 ‘빛나는 드로잉’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아이들과 재미난 그림 작업을 하며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두 번 오지 않는 아이들의 봄을 위해 삐뚤빼뚤한 선도 있는 그대로 보아 주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 동안 그린 책으로는 『네가 웬 참견이야』, 『마법방귀』, 『그냥 먹을래? 골라 먹을래?』등이 있다.
우리말에는 의성어, 의태어가 참 풍부합니다. 의성어, 의태어 같은 흉내 내는 말은 우리말 표현력을 길러 주고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알록달록, 노랑, 주황 등 색깔을 표현하는 말. 쏴아아, 피쉬쉬, 짹짹, 깔깔 등 소리를 표현하는 말. 동글동글, 거칠거칠, 간질간질, 사르르 등 촉감을 표현하는 말. 일렁일렁, 소르르소르르, 얼얼, 꼼질꼼질 등 재미있는 우리말 표현이 동시 속에 담겨 있어요. 평소 책 속에서 다양한 표현을 접하면 자연스럽게 표현력을 기를 수 있을 거예요. 국어 교과의 네 가지 영역.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에서는 의성어, 의태어 같은 흉내말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고 동시가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오감을 다룬 동시를 통해 표현력을 발달시키고 창의력을 키워 주는 책입니다.
이상교 시인이 쓰고 길고은이 화가가 그린 즐겁고 유쾌한 동시집입니다. 아이들은 매일 주변에서 만나는 사물들에서 배우고 익히며 자랍니다. 쉽게 지나치는 일상 속의 경험을 일깨워 주는 예쁜 동시들을 담았습니다. 오감을 담은 동시들을 통해 주변을 좀 더 세심하게 관찰하고 감각을 열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매일 눈을 떠 거울을 보고 밥을 먹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모든 순간,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어 보세요. 오감은 매일 만나는 순간순간을 즐겁고 기쁘게 살아갈 수 있게 하지요. 오감을 그린 동시를 읽으며 눈과 귀를 열고 온몸으로 감각을 느끼며 순간을 기쁘고 즐겁게 살아가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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