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공부하고, 독일 함부르크 국립조형미술 대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우직한 목판화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여러 권의 그림책을 판화 작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책나무》가 있으며, 《빨강 연필》, 《사랑에 빠진 공주》, 《신기한 목탁 소리》, 《어마어마한 여덟 살의 비밀》, <창비 말놀이 그림책> 시리즈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2009년 CJ 그림책 축제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이탈리아의 아동문학가 잔니 로다리 30주기 기념상을 받았습니다. 2013년 《신기한 목탁 소리》로 나미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받았습니다.
‘형아와 동생은 무서운 동물들을 절친한 친구로 만들고 알콩달콩 잘 살았습니다.’로 이야기는 끝인가 싶었는데, 형제는 큰 위기를 맞게 됩니다. 그 무시무시한 호랑이도 친구로 만들던 형아였는데, 엉뚱하게도 비둘기를 무서워하는 것 아니겠어요? 둘은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때, 어린 동생은 용기 내어 비둘기들을 쫓아냅니다. 결국 비둘기를 피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고, 형아와 동생은 함께 있어 더 용감한 형제가 되었습니다. 재미로 시작하여 감동으로 끝나는 형아와 동생사이의 믿음과 신뢰가 사랑으로 변하는 가족 이야기입니다.
김성희 작가는 주로 목판화로 그림책을 작업하는 작가입니다. 목판화가 주는 따뜻한 나뭇결과 한 겹 한 겹 겹쳐지며 중첩된 색의 깊이가 마음의 안정감을 줍니다. 돋을새김과 오목새김의 판화의 명징한 명함 대비는 글의 간결함과 어우러져 판화의 세계를 더 확장하였습니다. 작가의 정성이 듬뿍 들어간 그림은 독자들에게도 충만한 행복을 선사할 것입니다. 자, 그럼 용감한 형제와 함께 여행을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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