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게 온 세상 사람에게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어 주고 있다. 특히 할머니, 할아버지를 심하게 좋아해서 온 세상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부지런히 글로 옮기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 『신랑감 찾은 두더지』, 『도서관 짓는 할아버지』, 『나는 할머니 대장』, 『김인자의 그림책을 통한 유쾌한 소통』, 『책 읽어 주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12가지 방법』, 『엄마 왜 그래?』, 『김인자의 그림책을 통한 유쾌한 소통』 등이 있다.
어린이책은 물론 잡지와 카툰, 문구와 기업 광고에 멋지고 예쁜 그림을 많이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꿈이 담긴 유쾌하고 즐거운 그림을 오래도록 그리고 싶어 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쉽고 귀여운 손 그림 그리기』, 『문뽀는 살림왕』 그린 그림으로는 『엄마 이젠 우리 울지 마요!』, 『친구야, 고백할 게 있어!』, 『키 작은 게 어때서!』, 『시리아의 눈물』, 『우리 집에 미래 로봇이 왔다!』 등이 있습니다.
모든 생명에는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생명은 언젠가 죽고, 그 죽음은 또 다른 생명의 탄생으로 이어집니다. 이 ‘삶과 죽음’, ‘순환’, ‘세대의 연결’은 어른이나 어린이 모두에게 무거운 주제이자 살아가는 긴 시간 속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말’이자 ‘주제’입니다.
우리 친할머니는 못하는 게 없습니다 .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장구도 잘 칩니다.
우리 친할머니는 뭐든지 잘 합니다.
우리 외할머니는 못하는 게 많습니다.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 추고 장구도 못 칩니다.
그렇지만 우리 외할머니는 박수를 잘 칩니다.
그런 할머니가 아프십니다.
우리 할머니가 아프십니다.
우리 친할머니,
우리 외할머니.
나는 우리 할머니들이
매일매일 보고 싶습니다.
결국 나는 우리 할머니와의 추억을 사진으로 간직하게 됩니다.
할머니의 죽음이라는 그 절망의 끝에서 다시 돋아나는 희망,
그리고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
책에는 죽음이라는 글자가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가족과 사랑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할머니의 죽음을 암시하는 어떤 그림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죽음에 대하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맨 마지막 장면인 할머니와의 행복했던 순간을 추억하는 장면에서 할머니가 자신의 가슴 속에서 영원히 살아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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