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에 태어나 독일 뮌스터응용학문대학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여러 출판사에서 아동서, 실용서, 선물용 도서 등 다양한 책의 삽화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뮌스터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심리학과 독일어를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독일 책을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린드그렌, 삐삐 롱스타킹의 탄생』, 『나는 아무나 따라가지 않아요!』, 『린드버그 하늘을 나는 생쥐』, 『암스트롱 달로 날아간 생쥐』, 『에디슨 바닷속으로 사라진 생쥐의 보물』, 『자동차 타는 여우』, 『책 속에 갇힌 고양이』, 『아니카와 겁을 먹고 자라는 돼지』 등이 있답니다.
친구의 얼굴을 떠올려 보세요. 당신은 왜 그 친구와 친구인가요?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울 거예요. 하지만 맨 처음 왜 친구가 되었는지 떠올려 보세요. 그러면 ‘아, 그래서 친구가 되었지!’ 하고 생각날 거예요. 저도 다행이 주변에 친구들이 있어요. 한 명 한 명 떠올려 보면, 저랑은 참 다른 친구들의 모습, 제가 좋아하는 모습들이 있어요. 아이들에게 친구는 어떤 모습일까요?
『너는 내 친구야, 왜냐하면……』 속에는 다양한 외모의 아이들과 함께 사는 반려 동물, 그리고 엄마와 아빠도 등장해요. 모두가 우리가 사랑하고 의지하는 친구들이죠. 우정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요. 아이들은 서로를 얼마나 사랑할 수 있는지, 왜 그런지에 대해 모두 다르게 이야기해요. 모두 다른 사람이기 때문이죠. 아이들은 어떻게 친구를 사귈까요? 어떻게 친구를 좋아할 수 있을까요? 왜 친구가 좋을까요?
넌 자동차가 아주 많잖아. 그걸로 같이 자동차 놀이를 하니까! 네 머리 스타일이 멋져서! 날씨가 아주 안 좋아도 넌 기분이 좋으니까! 넌 코가 촉촉하고 또 나를 지켜 주니까! 넌 세상 어디에도 없는 득점왕이니까! 너랑 같이 가고 싶으니까! 가끔은 좀 오래 걸릴 때가 있어도!
무엇이 친구와의 우정을 만들어 줄까요? 호기심, 너그러움, 열린 마음과 포용. 이런 것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너는 내 친구야, 왜냐하면……』은 차이와 경계를 극복하고 얻을 수 있는 선물 같은 우정을 이야기합니다. 머리카락 색이나 피부색이 달라도,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달라도, 개나 고양이라도, 엄마와 아빠하고도,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엄마와 아빠도 언제나 곁에 있고, 서로 받쳐 주고 지지해 주는 친구랍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친구 이야기. 당신의 친구는 누구인가요? 당신의 친구는 왜 당신을 친구라고 생각할까요? 지금 떠오르는 당신의 좋은 친구에게, 이 그림책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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