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킹스턴 대학(Kingston University)에서 Illustration을 전공하고 영국에서 다수의 책을 냈다. 지금은 미국에서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다. 2007년 영국 현대 일러스트레이션 중 가장 권위 있고 종합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상으로 알려진 AOI(영국일러스트레이터협회) 주관 New Talent 부문 IMAGE 31에 선정되었으며, 『쿨쿨쿨』로 2008년 영국 도서 디자인 및 출판 상(British Book Design and Production Awards)에서 어린이 그림책 부문 최종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쿨쿨쿨』『쉬이잇』『똑똑똑』은 동물 그리기를 좋아하는 작가가 ‘잠’과 ‘탄생’, ‘보금자리’를 주제로 각양각색의 신비로운 동물들 생태를 간결하고도 대조를 이루는 이야기 구성, 다채로운 문양과 깊이 있는 색채를 이용해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로 담아 낸 유아 그림책이다. 『쿨쿨쿨』은 영미권과 아시아, 유럽 등 12개국에서 다양한 언어로 번역·출판되어 세계 각국의 아이들과 엄마, 아빠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영국 킹스턴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나일성 작가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이름을 떨친 그림책 작가입니다. 지금은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 나라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 중입니다. 영국에서 출간된 책들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과 미국, 유럽 등 각 나라의 언어로 출간되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즐거움이 되고 있고, 스토리와 캐릭터를 강화시킨 최근 신작들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2000년 이후 영국에서 출판한 10명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수여하는 The Big Picture Best New Illustrators Award(영국 최우수 신인 일러스트레이터 상)에 지명되었으며, 같은 해 ‘영국 도서 디자인 출판 상’ 아동도서 부문 최종 후보작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허세와 기교 따위는 없다.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내가 게으르면 그림도 게을러지고, 내가 열의를 잃으면 그림도 그러하다. 내가 주저하면 그림도 주머니에 손을 찌른 채 바라보고 서 있다. 하지만 내가 마음먹으면 그들은 꿈틀 살아 올라온다.”
내면에 충실하고, 열의를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의 작품 속 동물들이 이야기하는 기분 좋은 풍경은 따스한 담요처럼 사랑스럽고, 문화 보편적인 이야기는 오랫동안 아이들 곁에 남아 동심의 세계를 자극하고 어른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쿨쿨쿨』 『쉬이잇』 『똑똑똑』을 이은 『꼭꼭꼭』은 동물 그리기를 좋아하는 작가가 ‘잠’과 ‘탄생’, ‘보금자리’, ‘놀이’를 주제로 각양각색의 신비로운 동물들 생태를 간결하고도 대조를 이루는 이야기 구성, 다채로운 문양과 깊이 있는 색채를 이용해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로 담아 낸 유아 그림책입니다. 수작업과 디지털 작업을 병행하는 나일성 작가의 작품은 손으로 느끼는 따뜻함을 그대로 느끼게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포근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눈을 뗄 수 없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그는 자신이 재미있게 그릴 수 있는 동물들에 집중합니다. 『꼭꼭꼭』은 숫자 읽기와 숨바꼭질이라는 놀이를 접목시키고, 동물들의 생김새 특징에 따라 어느 곳에 숨어야 할지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지요. 키가 큰 기린은 어디에 숨어야 할지, 커다란 날개를 가진 플라맹코는 어디에 숨어야 할지, 덩치 큰 하마는 어디에 숨어야 할지 화사한 색감, 생동감 넘치는 질감으로 그려진 아름다운 숲 속을 누비며 아이들은 동물 친구들과 함께 고민합니다.
처음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그림책이 주는 미적인 즐거움과 흥미로운 이야기에 푹 빠져 술래인 코끼리를 따라 1-10까지 숫자를 세면서 기본적인 수 개념을 익혀 보세요. 그리고 두 번째 읽으면서는 마지막까지 코끼리가 찾지 못한 카멜레온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즐겨 보세요. 모두 13곳! 카멜레온을 찾았다면 알록달록 카멜레온 스티커를 이용해 표시를 해 봅니다. 그림책을 읽는 즐거움, 그림을 보는 감동, 놀이를 통한 관찰력과 집중력도 키울 수 있는 나일성 작가의 유아 놀이책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합니다.
숲 속 친구들의 특별한 숨바꼭질 이야기 눈부신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부서져 내리고, 상쾌한 바람이 살랑살랑 춤추는 아름다운 숲 속입니다. 동물 친구들이 신나게 하나 둘 모여듭니다. 무엇을 하려는 걸까요? 아, 카멜레온이 숨바꼭질을 하자고 하네요. 코끼리가 술래가 하겠다며, 숫자를 세기 시작해요. “하나!” 이크, 동물 친구들은 우왕좌왕 숨을 곳을 찾기 시작합니다. 키가 큰 기린은 키 큰 나무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자신에게 꼭 맞는 나무를 찾고 있네요. 큰 날개를 활짝 펼친 플라멩코는 호숫가의 넓은 풀잎에 날개를 숨겨 봅니다. 덩치는 큰 코뿔소는 어디에 숨어야 할까요? 거북이는 따로 숨을 곳을 찾지 않아도 되겠죠? 코끼리가 열을 셀 동안 동물 친구들은 자신의 개성 있는 모습을 감추기 위해 숲 속 곳곳을 찾아다닙니다.
그렇게 숨바꼭질이 끝나 가고 코끼리는 눈을 뜨며 “10!”을 외치지요. 그리고 숲 속을 샅샅이 뒤져 친구들을 모두 찾아냅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카켈레온이 보이지 않네요. 과연 카멜레온은 어디에 숨은 걸까요? 그리고 숲 속 친구들은 카멜레온을 찾았을까요? 바위면 바위, 나무면 나무, 꽃이면 꽃이 가진 색으로 몸 색을 다채롭게 변화시키는 카멜레온, 눈을 크게 뜨고 숲 속 곳곳에 숨어 있는 카멜레온을 찾아보세요!
1. 주요 언론매체 추천 : 한겨레
2. 누리과정 연계 : 자연탐구_생활속에서 탐구하기
3. 영국 일러스트레이터협회 주관 New Talent 부문 수상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