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노르웨이에서 태어났어요. 베르겐 미술·디자인 아카데미에서 공부를 마치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요리사로 일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마리안네의 책에서는 소시지 같은 맛있는 음식이 의인화되어 재미있게 등장해요. 이 책은 마리안네의 첫 번째 작품이에요.
한국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고, 노르웨이로 건너가 오슬로 대학교에서 동아시아학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 지금은 같은 대학에서 노르웨이어와 노르웨이 문학을 더 깊이 공부하는 중이에요. 노르웨이 최대 종합 일간지 아프텐포스텐(AFTENPOSTEN)에 북한 보도 방식에 관한 칼럼을 쓴 바 있으며, 각종 언론을 통해 남북문제나 한국 문학 등을 널리 알리고 있어요. 노르웨이 문학번역원(NORLA)의 정식 번역가이자, 번역 프리랜서로도 활동 중이에요. 옮긴 책으로는 『빙하의 반격』과 『너의 외로움을 천천히 나의 외로움에 기대 봐』 등이 있어요.
노르웨이 현지의 각종 언론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데 활약 중인 전문번역가다. 한국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이후 노르웨이로 건너가 오슬로대학교에서 동아시아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같은 대학에서 노르웨이어와 노르웨이 문학 과정을 밟고 있다. 관심사는 노르웨이 문학에서부터 교양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노르웨이 최대종합일간지 아프텐포스텐(Aftenposten)에 북한 보도방식에 관련한 칼럼을 기재한 바 있으며 여러 현지 매체에 남북문제, 한국문학 등의 주제로 인터뷰를 하거나 글을 써왔다.
세상에는 수많은 직업이 있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는 그리 쉽게 누릴 수 없습니다. 어떤 일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찾는 것부터가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지요. 이 그림책의 주인공 셸도 그렇습니다. 2019년 노르웨이 문화부 상 수상작인 이 책은 도둑질이 하기 싫은 꼬마 도둑 셸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유쾌하고 독창적인 시선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셸은 온 가족이 도둑입니다. 엄마, 아빠, 형과 할머니까지 모두 다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게 일이지요. 셸은 남들처럼 돈을 벌어서 필요한 것을 사면 안 되느냐고 묻지만 소용없습니다. 아빠는 직업이 도둑이니 남의 물건을 열심히 훔치는 게 당연하다고 하고, 엄마는 도둑질이 하기 싫어 쓰레기만 훔쳐 오는 셸이 도둑 대신 청소부가 되려는 게 아닌지 걱정이지요. 어느 날, 셸에게 커다란 위기가 닥칩니다. 친구인 소시지 페르의 물건을 훔쳐야 하는 상황이 된 거예요. 소시지 페르의 가족이 멀리 여행을 떠난 사이, 셸의 가족이 빈집을 털러 가기로 했거든요. 셸은 친구의 물건을 훔치기 싫다고 발버둥 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도둑 가족은 소시지 가족의 집 안에 있던 모든 물건을 탈탈 털어 오지요. 그날 밤, 셸은 고민 끝에 소시지 페르의 사진만이라도 돌려주리라 맘먹고 숲을 건너 친구네 집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숲속에서 수상쩍은 무리들을 만납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으려고 혹은 하고 싶은 일을 찾으려고 도시를 떠나 이 숲속에 모여 사는 이들이었지요. 그들은 도둑질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셸의 마음을 이해해 줍니다. 그리고 다 함께 힘을 합쳐 셸을 돕기로 하지요. 셸은 새로운 친구들의 도움으로 마지막 도둑질에 나섭니다.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로 가득 찬 이 그림책은 독특하고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사람들이 서로 얼마나 다른 존재일 수 있는지를 신선하게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자신의 소질과 재능을 찾아 스스로를 발견해 가는 셸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나답게 사는 것’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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