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 『아동문학평론』에서 신인문학상을 받아 등단했으며,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산의 향기』, 『해님의 마침표』, 『김숙분 동시선집』 등의 동시집과 『숲으로 간 고양이』, 『숲에서 이야기가 꿈틀꿈틀』, 『숲이 된 연어』, 『청계천 다리 이야기』, 『법을 아는 어린이가 리더가 된다』, 『신화가 숨겨진 나무들』, 『나라 꽃, 무궁화를 찾아서』, 『생각을 키우는 탈무드 이야기』, 『이솝우화로 배우는 속담과 사자성어』 등의 동화집을 펴냈다. 국민일보 신앙시 공모 우수상, 새벗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은하수동시문학상(대상) 등을 수상했고, 2008년엔 100년을 대표하는 동시작가 100인에 선정되었다. 4학년 2학기 국어활동㉯에 동화 「저작권 침해」가 실렸다.
어떤 비밀 이야기가 있을까 궁금해하며 그림을 그렸다. 카멜레온, 올빼미, 두더지, 돌고래, 모두 나와 다르지 않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 그림을 그리며 모두가 함께 연결되어 있고 같이 살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지구별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린 책으로는 『소똥 경단이 떼구루루』, 『하늘을 날고 싶은 괴물 물고기』, 『약속 꼭 지킬게!『용돈관리의 기술』, 『내 친구들』, 『어디로 갔지?』, 『바퀴 달린 수박』 등이 있다.
어린이가 24개월이 넘으면 자기중심적 성향이 강해지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3~4세 아이들은 자신의 것을 남과 나누는 걸 매우 힘들어한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과 싸우기 일쑤다. 어떻게 하면 남과 공유할 줄 아는 마음을 길러 사회의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
이 책에서 토끼는 수박을 한 통 얻었는데 혼자 먹으려고 욕심을 부린다. 겨우 산 위로 가져갔는데 잠깐 쉬는 사이 수박이 친구들이 모여 있는 시냇가를 향해 굴러간다. 결국 수박은 깨지고, 덕분에 동물 친구들은 함께 나눠먹을 수 있게 되었다. 토끼와 친구들이 수박을 먹으면서 뱉은 씨는 다음 해에 싹을 틔우고 셀 수 없이 많은 수박을 주렁주렁 맺는다. 나누면 더욱 풍성해지고 행복해진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다. 화가가 정성껏 그린 그림이 더욱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1. 초등교과 연계 : 국어2-2_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2. 누리과정 연계 : 사회관계_더불어 생활하기
3. 학교 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