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상상력이 한 아름!’ 고상한 그림책 연구소에서는 생각과 상상력을 키워 주는 통합교과 그림책을 만듭니다.
생각하면서 낙서하기를 좋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보여주고 싶어 언제나 상상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뒤바뀐 여름방학>, <술술술 일기 쓰는 국어왕>, <나한테 왜 이래> 등이 있다.
여름 방학을 앞두고 지우와 준혁이는 열심히 생활 계획표를 만들었어요. 지우는 책 읽기로 계획표를 꽉 채웠어요. 준혁이는 운동으로 계획표를 꽉 채웠지요. 준혁이가 지우의 계획표를 비웃자 지우도 준혁이를 무시했어요. 화가 난 두 사람은 심하게 다투었고 그러다 계획표가 바뀌었지요. 방학 첫날, 준혁이와 지우는 계획표가 바뀐 것을 알고 깜짝 놀랍니다. 그런데 두 사람보다 더 깜짝 놀란 사람이 있으니 바로 준혁이 엄마와 지우 엄마예요. “놀기만 하던 준혁이가 책을 읽겠다니!” “공부만 하던 지우가 운동을 하겠다니!” 준혁이 엄마와 지우 엄마는 여름 방학 동안 달라질 아이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과연 두 아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방학’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설레지요! 학교에 가지 않는 방학 동안에는 무엇을 할까요? 아침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으니 늦잠을 실컷 잘 수도 있고 가족들과 여행을 갈 수도 있어요. 또 그동안 시간이 부족해 읽지 못했던 책도 읽어야 하고 방학 숙제도 해야 하지요. 알찬 방학을 보내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하면 좋을까요?
방학을 맞이하면서 꼭 한 번쯤은 해 보고 싶은 것들을 정리한 목록인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보세요. 이 가운데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따져 우선순위를 정해 생활 계획표를 세우는 거예요. 내가 세운 생활 계획표대로 실천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지우와 준혁이는 좋아하는 것도, 성격도 달라요. 너무 다르다 보니 눈만 마주치면 싸우기 일쑤예요. 그런데 열심히 만든 방학 생활 계획표가 서로 바뀌면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생활을 하게 되요.
나와 다른 성격을 가진 친구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아요. 하지만 지우와 준혁이는 어쩔 수 없이 서로 바뀐 생활 계획표대로 방학을 보내면서 생각이 바뀌게 되요. ‘이건 이때까지 안 해 본 것이지만, 재미있네?’, ‘이렇게 하니까 이런 좋은 점이 있구나!’ 하고 깨닫게 되는 거예요. 친구의 입장이 되어 보면, 새로운 경험을 통해 나의 세계가 더 넓어질 수 있고, 친구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답니다. 서로의 장점을 닮게 된 지우와 준혁이처럼, 사이가 좋지 않은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세요. 눈만 마주치면 싸우기 바빴던 친구와 얼굴을 보면서 활짝 웃는 일이 생길 거예요.
교과연계도서는 자칫 지루하고 뻔해지기 쉽습니다. 상상의집에서는 교과연계도서의 한계를 과감하게 떨쳐내고 독특한 스토리와 아름답고 실험적인 그림이 어우러진 그림책을 기획했습니다. 『뒤바뀐 여름 방학』은 스토리로 아이들의 일상과 비슷한 지우와 준혁이의 일상을 통해 방학을 보내는 다양한 모습에 대해 알려주고, ‘생각 톡’에서 알찬 방학 생활 계획 세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누리과정 연계 : 신체운동·건강_건강하게 생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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