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현장에서 동물을 연구했습니다. 영국 BBC 다큐멘터리 방송 작가 겸 프로듀서로 일했고, 50권이 넘는 책을 썼습니다. 니콜라가 쓴 책들은 1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영국,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 주요 상을 받았습니다. 자연과 관련된 많은 책을 썼는데 그중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많아요』, 『모든 것이 사라진 그날』, 『오션 몬스터』, 『세상에 하나뿐인 너의 노래』, 『약속』, 『아주 작은 친구들』, 『똥』, 『지구에서 가장 독한 동물들』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 코뿔소』는 쓰고 그린 첫 그림책입니다.
에밀리 서튼은 에딘버러 미술 대학에서 공부한 후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여러 권의 그림책을 출간했으며, 대표작으로는 『아주 작은 친구들_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 『많아요_함께 살아가는 지구 생물 이야기, Lots』가 있습니다. 요크에 있는 집에서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는데, 인형의 집으로 가득 채워진 집이라고 합니다.
미국 스미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서울대학교에서 MBA과정을 졸업하였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핑!』, 『용기 있는 아이 메이플』, 『우리 다시 만나요』, 『떠나고 싶은 날에는』, 『많아요』, 『엄마가 항상 곁에 있을게』, 『내가 사랑하는 나무의 계절』, <에비와 원더랜드> 시리즈, <공룡은 이럴 때 어떻게 할까?> 시리즈, <블랙 프린세스> 시리즈, <리틀 피플 빅 드림즈>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자라요』는 ‘우리 DNA의 비밀’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유전자가 우리 몸속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특징을 갖는지를 알려주며, 엄마 뱃속에서 하나의 점과 같았던 우리가 어떻게 지금의 모습으로 자라게 되었는지, 어떻게 엄마 아빠를 닮게 되는지 호기심을 풀어주지요. 그리고 이 유전자로 인해 우리 모두는 각자 세상에서 하나뿐인 고유한 존재라는 사실은 물론, 서로 다 연결되어 있다는 놀라운 사실도 깨닫게 합니다. 『자라요』는 생물의 다양성과 공생의 중요성을 그린 그림책 『많아요』의 작가들의 신작으로,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의 그림과 점층적 이야기 구조를 통해 ‘생명은 신비롭고 모두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손바닥보다 큰 둥근 해바라기가 손톱보다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아이들은 무척 신기해합니다. 병아리가 닭이 되고, 올챙이가 개구리가 된다는 사실도, 자신이 엄마 뱃속에서 점과 같은 모습이었다는 것도 무척 놀라워하지요. 점에서 어떻게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 자랄수록 왜 엄마 아빠와 닮아가는 건지 궁금해합니다. 『자라요』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어줄 열쇠인 ‘DNA’의 원리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그림책입니다.
DNA를 이루는 물질과 이 물질이 무수히 다른 모양으로 결정되는 방식, 태어나기 전부터 어떤 모습으로 자랄지 정해지는 이유와 부모를 닮게 되는 원리, 우리가 체세포 분열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 등이 설명됩니다. 하지만 『자라요』는 지식만을 전달하는 그림책이 아닙니다. 섬세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의 그림과 점층적 이야기 구조로 ‘생명은 신비롭고 모두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DNA의 비밀’은 ‘모든 생명이 연결되어 있다’는 놀라운 사실입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모든 생물은 자란다’라는 누구나 아는 명제로 시작합니다. 이어 환경에 따라 자라는 속도가 다르고, 크기도 저마다 다르며, 자라는 방식도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주지요. 이렇게 모든 생물이 ‘다르게’자라는 건 저마다 다른 유전 암호를 갖고 태어나기 때문이지만, 결국 모두가 유전 암호를 갖고 있고, 모든 생물은 유전 암호가 서로 닮아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지금 살아 있는 생물은 물론, 오래전 지구에서 살다 멸종된 생물까지 커다란 가족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유전자를 단순히 몸을 이루는 요소, 우리 몸을 자라게 하는 원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을 하나로 잇는 소중한 것으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각자는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이며, 또한 모두는 하나로 이어진 소중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1. 누리과정 연계 : 자연탐구_탐구과정 즐기기
2. 누리과정 연계 : 자연탐구_자연과 더불어 살기
3. 초등교과 연계 : 과학 3-1_3. 동물의 한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