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나 문학을 공부했어요. 2004년부터 어린이들이 더 행복해지기 바라는 마음으로 동화를 쓰고 있어요. 지금까지 펴낸 책으로는 『남자답게? 여자답게? 그냥 나답게 할래요!』, 『시간 부자가 된 키라』, 『키라의 감정학교』, 『소문 바이러스』, 『행운 바이러스』등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고 만드는 걸 좋아했습니다. 대학에서는 동양화를 전공했고, 그림책 작가, 그림책 공연가, 팝업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의미 있고 재미있는 작업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이상한 동물원』, 『우리 곧 사라져요』가 있고, 그린 책으로 『피자 선거』, 『사라진 조우관』, 『고양이 민국이와 사람 민국이』, 『솜사탕 결사대』, 『내가 하고 싶은 일, 방송』 등이 있습니다.
준우는 네 살 때부터 영어와 한글을 배웠고, 미술 학원, 음악 학원, 역사 체험, 과학 실험 안 다녀 본 학원이 없어요. 그래서 아는 것도 많고 잘난 체도 잘 해요. 초등학교에 가면 엄청 어려운 걸 공부할 줄 알았는데, 너무 시시한 것만 배워요. 그런데 더 시시한 건 같은 반 친구들이에요. 글쎄 학교에 와서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울고, 맞춤법도 제대로 모르고, 글씨도 잘 못 쓰는 데다가 급식 시간 전에 손도 안 씻어요. 준우는 자기랑 맞는 교양 있는 친구를 찾고 싶은데 쉽지 않아요. 그러던 어느 날, 준우는 선생님 심부름으로 신관에 있는 과학실에 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과학실은 도대체 어디 있는 거죠? 준우는 한참 학교를 헤매다가 그만 바지에 실례를 하고 말아요. “나는 똑똑하고 잘난 이준우인데….” 어떻게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준우에게 일어나고 만 걸까요?
‘아는 게 힘이다!’라는 말 들어 본 적 있지요? 우리 친구들은 이 힘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많이 안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무시한다면 그건 힘이라고 할 수 없어요. 진짜 중요한 건 그 힘을 어떻게 쓰느냐 하는 것이에요. 우리 친구들은 배워서 생긴 힘을 올바르게 쓰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내가 친구보다 더 많이 알면 친절하게 알려 주고, 친구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해 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는 게 힘이다. 그런데 그 힘을 잘 사용해야 진짜 힘이다!’ - 작가 최형미 -
1. 2022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2. 누리과정 연계 : 사회관계_더불어 생활해요
3. 초등교과 연계 : 국어 2-2_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4.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